경희 소명 한약국 한약다이어트 3단계 문자 공개

경희 소명 한약국 한약다이어트 3단계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경희 소명 한약국에서 진행한 한약다이어트를 통해 총 5.5KG을 감량했습니다. 1,2단계를 넘어 드디어 3단계까지 마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해요. 한 달동안 한약을 다시는 안 먹고 싶을 정도로 열심히 먹었습니다. 모든 다이어트는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가 아니라 다이어트를 하는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일단 한약을 매일 아침, 점심, 저녁 꼬박꼬박 챙겨 먹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의지가 불타올라서 며칠 동안도 굶을 각오로 했는데 1단계와 2단계를 너무 힘들게 해서인지 맛있는 걸 먹고싶다는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들었어요. 수많은 후기를 보면서 '나는 저 사람보다 더 많이 감량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제 착각이었습니다. 돈 들여서 편하게 한약만 먹으면 살을 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숨은 노력이 많이 필요한 다이어트 방법이었어요.

이번 리뷰는 무엇을 먹었는 지, 감량은 얼마나 되는지가 중점이 아닌 경희 소명 한약국에서 3단계 동안 보내준 문자를 바탕으로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이렇게 쓰는 게 포스팅을 보시는 여러분 께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경희 소명 한약국에서 다이어트를 하면서 문자를 받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한약국에 요청하시면 문자를 보내지 않으신다고 해요. 저는 매일 아침 문자를 받으면서 자극을 받고 싶어서 따로 요청은 않았습니다.

 

▼ 한약다이어트 1단계, 2단계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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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다이어트 경희소명한약국 1단계 (4kg 감량)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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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소명 한약국 한의원 한약다이어트 2단계

1단계와 2단계 생활을 작성한 한약 다이어트 후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일차

3단계 1일차 때 3단계는 잘 빠지는 시기라는 희망을 주는 문자를 받아요. 1단계와 2단계 정말 열심히 해서 때 꽤 감량을 했기 때문에 감량이 잘 된다는 문자는 저에게 큰 기대를 심어줬습니다.

 

2일차

 

고기나 회를 먹을 때는 탄수화물을 같이 먹으면 안 된대요. 그래서 저는 삼겹살집에 가서 밥, 면 빼고 다 먹었어요. 고기랑 쌈, 양념장, 밑반찬만 먹었습니다. 많이 먹으면서도 탄수화물은 안 먹으니 괜찮다는 자기 위안을 하게 되더라고요.

 

3일차

 

솔직히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경희 소명 한약국에서 정해준 금기 음식을 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금기 음식은 전부 맛있다는 거 아시죠..? 그래도 탄수화물은 먹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로도 흰 밥과 라면은 거의 먹지 않았어요.

 

4일차

 

한약 먹는 초반에는 운동이나 과한 스트레칭은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3일차가 되니까 스트레칭을 하라는 문자가 옵니다. 그래서 저는 안마기구를 사서 여기저기 안마도 자주 했습니다. 스트레칭은 매일 하지는 못하고 생각날 때마다 했습니다.

 

5일차

 

한약을 흔들어 먹지 않으면 밑에 다 깔려있어서 아까워요. 꼭 충분히 흔들어서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약이 너무 써서 물은 자동적으로 많이 먹게 되어있어요. 평소보다 입이 더 마르게 되는 것도 같습니다. 투명한 물을 드시는 게 힘드시다면 보리차 등으로 대체하셔도 좋습니다.

 

6일차

 

이쯤 되니까 생각난건데, 한약을 안 먹어도 항상 이만큼만 먹으면 누구라도 살이 빠지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6일 차 때 1킬로가 더 감량은 했는데 3단계가 살이 빨리 빠진다는 말과 달리 만족스럽지 않은 감량 키로수였어요. 한약은 꼬박꼬박 먹었는데 식단을 잘 안 지켜서 이런 것 같아요.

 

7일차

 

연예인 다이어트를 검색해 보면 과일, 채소로만 이루어진 식단을 빈번히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렇게 하는 것보다 밥이라도 먹게 해주는 한약 다이어트가 더 나아보일 수는 있는데 모든 다이어트는 힘든 것 같아요. 한 수저라도 더 안먹게 주의하려면 맛없는 반찬과 밥을 먹어야 할 것 같아요. 맛있는 걸 차려놓으면 더 먹고 싶어 지니깐요.

 

8일차

 

희망적인 문자도 보내주십니다. 감량을 다 하면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당장 먹고 싶은 걸 어떡하죠.. 저는 워낙 빵순이라서 빵을 참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 다른 밀가루는 참을 수 있는데 빵은 못 참겠더라고요. 그래서 크림 등이 들어간 고칼로리 빵은 안 먹고 호밀빵 위주로 먹었어요. 빵을 먹을 땐 밥을 전혀 먹지 않고 샌드위치로도 만들어서 섭취했습니다.

 

9일차

 

제가 3단계 때 초밥은 가능한 줄 알고 많이 먹었었어요. 근데 회가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다는 걸 보고 충격을 꽤 받았습니다. 살찌는 건 한순간인데 살 빼는 건 정말 힘드네요. 20~30KG씩 감량하시는 분들은 뭔 일을 해도 성공하실 분들일 것 같아요.

 

10일차

 

사회생활이 아니더라고 한 끼에 3 수저만 먹는 건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굳은 의지가 없으면 절대 실행할 수 없는 규칙이에요. 솔직히 과식 후 다음 끼니 금식하는 게 더 쉬울 것 같아요.

 

11일차

 

밥보다 반찬을 더 좋아하는 저는 반찬량을 줄이라는 것도 힘들었어요. 밥 한 숟가락에 반찬 하나를 꼭 지켜야 합니다.

 

12일차

 

위가 줄었다는 느낌은 충분히 받았어요. 조금만 먹어도 배가 쉽게 불러와서 과식을 한 적은 별로 없었어요.

 

13일차

 

한약도 계속 먹다 보면 익숙해지는 맛이었어요. 쓰고 비린 맛이 나서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는데 거의 한 달 차에 들어서니까 좋은 약이겠거니.. 참고 먹었습니다.

 

14일차

 

한약이 살은 안 찌게 하고 영양분만 보충해준다고 하니 살찔 걱정은 없이 살 뺄 기대만 갖고 먹을 수가 있어요. 저도 이태껏 다이어트했을 때보다 훨씬 덜 힘들었어요. 운동도 안 하는데 몸이 찌뿌둥한 느낌도 없고 상쾌한 기분만 들어요.

 

15일차

 

저는 3단계 때는 매일매일 체중을 재지 않고 딱 3번 쟀어요. 6일 차, 15일 차, 마지막 날 쟀는데 15일차 때는 0.5KG가 감량되어 있었습니다. 덜 빠진 것처럼 느껴지지만 큰 노력 들이지 않고 약만 먹는 것만으로 살을 뺄 수 있다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16일차

 

거의 세뇌될 것 같은 다음날 금식 문자! 저는 평소에도 하루 최대 2끼만 먹는데 이런 문자를 받으면 하루에 한 번만 먹어야 되는 건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맛있는 걸 참는 게 힘든 사람이었어요. 예전에 어렸을 때 다이어트를 하면서 한 달동안 두유만 먹고 살았기 때문에 밥도 먹게 해주는 한약 다이어트는 엄청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나이가 들면 살빼기가 힘들어지는 게 맞나봐요. 식욕 조절도 잘 안되고 굶어도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한 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몸매를 가꾸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18일차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머리가 아플 수 있는데 한약으로 꾸준히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있어서 몸이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식사량을 잘 지키지는 않았는데 정해둔 식사량을 지켜도 생활하는 데 쓰는 에너지는 충분할 것 같아요.

 

19일차

 

한약 다이어트 최종 마무리

드디어 길고 길었던 한 달이 끝나고 다이어트가 마무리됐어요. 저는 3단계 때 총 1.5KG을 감량하고 1단계와 2, 3단계를 통틀어 5.5KG을 감량했어요. 한의사 선생님께 제 생활패턴을 말씀드리니까 계속 이어서 먹고 싶어도 한 달 쉬고 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고생하고 스트레스받은 거에 비해 감량이 적긴 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 감량한 몸무게 그대로를 유지 중이에요. 지금은 전혀 식단 조절을 하지 않는데 살이 더이상 안찌고 그대로 유지 중입니다. 밥을 덜 먹을 때는 오히려 빠져있어요. 한약 다이어트를 끝으로 더이상 다이어트를 하지 않고 있는데 몸무게가 변하지 않는 게 신기해요. 한약 다이어트를 고려 중이신 분들은 본인이 끈기 있고 의지가 있으셔야 할 거예요. 다들 다이어트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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