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위즈파크 종합운동장 조원동 맛집 까삐네칼국수 (feat.겉절이 꿀맛)

 

수원 kt위즈파크 종합운동장 조원동 맛집 까삐네 칼국수 (feat. 겉절이 꿀맛)

 

위치 / 가격 / 전화번호 / 칼국수 / 육수 / 겉절이 

 

[동네 맛집]

 

조원동의 명물 까삐네 칼국수에 다녀왔어요. 까삐네 칼국수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무수히 많은 티비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는 인기가 매우 많은 칼국수집입니다. 사실 원조 까삐네 칼국수는 다른 곳으로 이전했는데 저 포함 여전히 까삐네 칼국수를 찾으시는 분이 많아요. 원조는 다른 곳으로 갔지만 여기도 맛있어서 손님을 잃지 않은 것 같아요.

 

 

 

위치 사진입니다. 종합운동장에서 쭉 올라오시면 있습니다.

 

칼국수는 한 그릇에 7,000원이고 어린이 칼국수는 4,000원입니다. 공깃밥 별도 1,000원입니다.

 

 

 

큐알코드 인증 또는 수기 명부 작성 후 입장하셔야 합니다. 입구에는 손소독제와 이쑤시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수기 명부를 적기가 조금 꺼려지는데 이렇게 큐알코드로 인증할 수 있는 가게가 좋아요. 근데 열체크는 안 하시더라고요. 열체크까지 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운영시간은 11시부터 15시까지로 짧은 시간만 장사하셔서 점심시간 대가 아니면 먹을 수가 없어요. 요즘 같은 코 시국에 가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맛집입니다. 저 역시나 오늘도 줄을 섰다가 먹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자주 가던 곳인데 수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찾는 거 보면 제 입맛에 잘 맞나 봅니다.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있습니다. 투명 가림막이 없는 대신 띄어서 앉아야 한다고 설명하시더라고요. 의자도 지그재그로 앉으라고 안내해주시고 음식 먹기 전에는 마스크를 꼭 쓰고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음식이 나와서야 마스크를 벗을 수가 있어요. 요즘 시국에 외식하기가 꺼려지는데 이렇게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매장에서 밥을 먹으면 안심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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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애호박, 양파, 파 등이 들어있고 까삐네 칼국수의 자랑 탱글탱글한 면과 진한 멸치육수입니다. 뜨끈한 국물 한 입 먹으면 추웠던 몸이 사르르 녹아요. 까삐네 칼국수는 끊을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2인분 같은 1인분이에요. 양이 정말 많아서 끝까지 다 먹고 나오는 날은 드뭅니다. 국물은 너무 맛있어서 초반에 다 먹어버리기 때문에 중간에 육수를 추가한 적은 있지만 면을 다 먹은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국물로 배를 채워서인지 ㅎㅎ 가끔 밥 말아먹고 싶은 충동이 이는데 못 먹을 걸 아니까 시키지를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양념장 하고 비벼먹어도 맛있어요. 보통은 칼국수 그릇에 양념장을 넣어서 먹는데, 저는 까삐네 칼국수의 진한 국물이 너무 좋아서 면만 따로 빼서 양념장에 비벼먹습니다. 이렇게 드시는 분은 없는데 저만의 시크릿 꿀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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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절이도 맛있는 까삐네 칼국수입니다. 여기는 익은 김치와 겉절이 두 종류를 주시는데 저희 집은 여기서 겉절이만 먹어가지고 애초에 익은 김치는 빼 달라고 말씀드려요! 이젠 직원분께서 저희가 겉절이만 먹는다는 걸 아셔서 ‘겉절이만 드릴까요?'라고 물어보십니다. 센스 짱 ㅎㅎ 먹지도 않을 건데 남기면 아깝잖아요 😀

 

 

 

 

칼국수 한 숟가락에 겉절이를 딱 올려 먹으면 크으... 이런 게 행복이죠.. 옆 테이블 아저씨는 다 드시고 해장 잘했다고 하시더라고요. 해장에도 좋고 든든한 점심으로도 좋고 쌀쌀한 날씨에도 찾게 되는 까삐네 칼국수 추천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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