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백 후기
스포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최신영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다 흐지부지 지나갑니다. 집중도 되지 않아서 중간에 시간만 몇 번씩 확인을 했습니다. 아동학대와 아동인권에 대한 문제를 시사하는 의도가 담겨있는 영화입니다. 요새 아동학대 문제도 심각하고 해서 한 번 봤는데 실망했습니다.
국민 당 천 원씩 모금하여 일주일 안에 1억 원이 모이지 않으면 유괴한 아이를 죽이겠다는 유괴범의 말로 인해 사회가 들썩이게 됩니다. 더 이상한 점은 모금 계좌가 한 사회복지단체의 후원계좌라는 점인데요, 이런 점을 토대로 유괴사건의 가해자로 아동학대를 하는 부모만 보면 돌아버리는 사회복지사를 의심하게 됩니다.
영화 고백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유괴가 일어나고 그게 발각되기 까지의 5일간의 일과 그 이후의 일들로 구성이 되는데요,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이 장면이 언제라는 건지 이해가 빠르게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화 설명에 보면 주연이 사회복지사(박하선), 경찰(하윤경), 유괴된 아이(감소현)라고 나옵니다. 어떤 기준으로 경찰이 주연이었던 것인지 몇 번이고 생각해봐도 애매하다고 느낍니다. 스포는 하지 않을거라 자세히 얘기할 수는 없지만 경찰의 학창시절을 설명해주는 장면을 떠올려봐도, 굳이 그것 때문에 주연까지..? 주연이 사회복지사와 유괴된 아이라고하면 영화를 이해할 수 있었겠지만 뜬금없이 경찰까지 주연이라고 해서 대체 이 영화가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건지 혼란이 왔습니다.
저는 영화에 등장하는 사회복지사(배우 박하선)가 이해가 되면서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지도 의문이었고 유괴된 아이로 등장한 학생(배우 감소현)이 매우 섬뜩하게 나와서 개인적으로 공감이 되지 않는 영화였습니다.
배우들이 인터뷰 한 것엔 이 영화가 아동학대에 관한 문제를 알리겠다는 의도같은데, 영화의 줄거리, 전개 등 다 빼고 그 의도만을 생각해 봤을 땐 그런 의도가 담겨있긴 합니다. 아동학대를 하는 어른들이 보면 좋을 영화예요.
영화를 다 보고 영화표가 얼마였지? 라는 생각과 기생충이 얼마나 잘 만들어진 영화인지 알겠다는 생각부터 났습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하지만 이런 영화를 2만 원 주고 볼 바에 넷플릭스를 결제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영화관에는 저 포함 5명이 있었는데, 영화가 끝나고 웃음소리가 퍼져나왔습니다. 스릴러 영화인데 엔딩 후에 웃음소리가 나는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엔딩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 사진이라도 찍어왔네요.
아역도 연기를 엄청 잘해서 배역과 정말 어울렸습니다. 성인 배우들도 몰입되게끔 잘 했습니다. 배우가 멱살잡고 캐리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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