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 [민영활어공장, 서림상회]
연안부두에 가서 여름에 가장 맛있다는 민어회와 맛있다고 소문난 민영활어공장의 초밥을 사 왔다.
민어회를 사러 방문한 서림상회는 여러 번 다녀온지라 싱싱하다는 걸 알고 있어서 믿고 갔는데민영활어공장은 처음 가는 거라 설렜다 ㅎㅎ
▼ 서림상회 대방어 리뷰 ▼
저 멀리 보이는 연안부두 인천 종합어시장!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오고 가기 편리하다.
민영활어공장
민영활어공장은 9번 출구로 들어오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오후 5시에 가서 그런지 회가 많이 빠져있다.
많지는 않지만 매대에 쫘악 깔려 있다. 이 시간에도 거의 다 팔린 거 보니 유명한 집 맞는 것 같다.
나는 초밥을 사러 왔으니 초밥 코너 구경~
초밥은 오늘 여기 있는 게 전부라고 한다.
늦게 가서 선택지가 별로 없었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인기 있는 오마카세 초밥과 연어, 광어 구성을 구매했다.
오마카세 초밥 20,000원
광어+연어 17,000원
총 37,000원 결제~
초밥 한 팩 당 간장, 고추냉이, 생강절임, 락교 한 팩을 준다.
서림상회
몇 번째인지 모를 정도로 재 방문을 많이 한 서림상회~
첫 방문 때의 기억이 좋아서 다른 횟집에 가볼 생각이 안 든다.
4번 출구로 들어와 조금만 들어오면 44호 서림상회가 나온다.
길을 약간 헤맸는데 다른 가게에서 서림상회 찾으러 왔냐며 위치를 알려주셨다.
4번 출구 쪽에선 서림상회가 가장 유명한가 보다.
서림상회에서는 여름에 민어를 주 횟감으로 취급하고 있다.
민어를 중심으로 광어, 우럭, 연어, 참돔 등이 있다.
민어회만 주문하면 최소 5만 원이고
광어, 우럭, 모둠으로 주문하면 4만 5천 원이다.
이음 카드도 가능해서 좋다!
자연산 민어는 전부 선어만 사용하신다고 한다.
그래서 방어를 샀을 때와는 다르게 도마 위에 올려져 있는 횟감을 바로 손질하셨다.
얇지 않게 적당히 두툼히 썰어주신다.
광어와 민어를 주문했는데 광어보다는 민어의 비중이 더 많았다.
기본적으로 초장, 고추냉이, 간장, 락교, 생강절임을 주신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두 줄이 뱃살, 부레, 껍질이다.
기름장에 찍어먹어야 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기름장은 어려울 것 없이 참기름에 소금만 타면 끝~
전어회까지 서비스로 왕창 주셨다.
서비스는 갈 때마다 달라지는 것 같다.
여태껏 받아본 게 해삼, 멍게, 연어, 전어, 매운탕거리이다.
회 잔치상 납시오~~~~
반짝반짝 너무 맛있어 보인다.
민어는 처음 먹어 봤는데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광어에 비해서 약간 더 비리고 부드러운 식감이다.
회 세 개씩 집어서 상추쌈 해 먹으면 진~~짜 맛있다 ㅠ
전어도 진짜 많이 담아 주셨는데 씹히지 않는 뼈가 많아서 먹을 때 고생 좀 했다. ㅎ
사장님께서 별미라고 했던 뱃살과 부레, 껍질 먼저 먹어 봤는데
부레는 회에서 처음 느껴보는 독특한 식감이라 신기했다.
약간 부드러운 질김이라고나 할까? 껌 같은 느낌이다.
민영활어공장의 오마카세 초밥!
구성: 광어, 연어, 연어 뱃살, 초새우, 장어, 연어알, 타코와사비, 가리비 관자+캐비어, 참돔, 지느러미
사진으로 보던 성게알, 참다랑어 뱃살, 참치 대뱃살은 없었다.
내가 먹어봤을 땐 별 특별한 것 없이 동네 초밥집에서 파는 초밥 퀄리티였다.
근처 고래 마켓에서 몇 천 원 주고 먹은 초밥이 훨씬 맛있었음..
그래도 오마카세 초밥? 신선한데? 하고 한 번쯤은 방문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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