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전기차 빌리는 방법과 코스
성산항에서 나눠준 홍보물 3개 중 하나의 업체를 골라 전기차를 빌렸다. 전기차로 우도를 한 바퀴 돌았는데 바람을 가로지르는 느낌과 지나가면서 보는 해변, 하늘, 집 등 풍경이 너무나도 좋았다. 10월 말 온전한 가을 날씨를 느끼며 행복한 우도 여행 했다!
< 성산항 → 우도 >
2021.11.05 - 10월 가을 우도 여행 성산항여객터미널 매표 주차장 요금 제주도에서 가는 방법
이렇게 예쁜 곳에 더 예쁜 내가 오다니~~ 이건 운명이야~~
전기차를 빌리는 데는 3시간에 15,000원이다. 종일권도 있으니까 우도에 오래 있을 사람들은 종일권으로 대여하는 게 시간 압박도 없고 더 저렴할 것 같다. 우리는 3시간을 빌렸는데 딱히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여유롭게 여행했다.
2인용 2개(사이드카) 2인용 1개(전기차)를 빌렸다. 사이드카는 나란히 앉을 수 있고 전기차는 앞 뒤로 앉는 전기차다!
전기차를 빌리고 주행을 하기 전 상태를 꼼꼼하게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놔야 한다. 막상 마지막에 반납할 땐 나눠준 지도만 회수하고 전기차 상태는 꼼꼼히 보지 않는 것 같았다.
전기차도 차여서 면허가 있는 사람들만 운전할 수 있고 헬멧은 꼭 착용해야 한다.
오른쪽부터 쪼로록 주차되어 있는 3대의 전기차가 우리가 빌린 전기차다. 무료주차장에 주차해놓고 바로 앞에 있는 해변 구경하면서 사진도 마음껏 찍었다.
다시 신나는 드라이브~~ 공터에서 사이드카를 잠깐 조작해봤는데 운전이 쉽지는 않았다. 오빠는 아주 적당한 속도로 안전하게 운전해줬다 감사❤️ 우도는 보이는 모든 곳이 다 그림이다.. 아름다운 대한민국🇰🇷
앞서 가고 있는 언니의 전기차~~ 베스트 드라이버시당🔥
풍경 난리났네 난리났어! 이 때의 감정이 생각나니 기분이 몽글몽글해☁️
잘 가다가 11시 40분 쯤 사이드카 하나가 갑자기 멈춰버렸다. 업체에 전화해서 상황을 알렸는데 배터리가 충전이 덜 됐을리는 없다며 잠깐 기다려보라고 하길래 30분 쯤 기다리니 새로운 사이드카를 태운 트럭이 도착했고, 바로 다른 걸로 바꿔주셔서 다시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기다릴 때는 업체가 전화도 너무 안 받고 왜 이렇게 늦게 오나 불만이 있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찍은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바로 행복해졌다. 단순한 사람,,
버스투어도 있다고 하는데 전기차도 마찬가지로 다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다.
버스는 편하고 명소를 찾아갈 수 있지만 원하지 않는 곳에 가야할 수도 있고 더 구경하고 싶은 곳에서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버스를 탑승하거나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의 압박이 있다.
전기차로 투어하는 건 목적지를 자유롭게 정하고 우도 바람을 마음껏 느낄 수 있지만 약간의 체력소모와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어딘지 찾아봐야 한다는 점? 나는 우도를 달리며 스트레스는 날리고 그 빈자리를 우도에서의 특별한 기억으로 채웠다.
< 우도 여행 코스>
2021.11.07 - 우도 당일치기 여행 전기차 코스 봉수대 하얀등대 하고해수욕장 후해석벽 검멀레 우도봉 비양도 한치빵 리치망고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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