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양지부대고기
인천 동인천에 위치한 30년 전통 양지부대고기 리뷰입니다.
사실 근처에 있는 초밥집에 가려고 동인천에 온건데 이 가게 아을 지다가던 중 친구가 양지부대고기가 아저씨들한테 아주 유명한 음식점이라고 하더라고요.
자고로 아저씨들이 많이 찾는 가게는 무조건 맛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서 순간 혹해서 여러 블로그를 찾아본 후 첫 방문을 했습니다.
위치: 인천 중구 제물량로166번길 1-13
연락처: 032-772-3678
휴무: 매달 첫째, 셋째 주 일요일 휴무
운영 시간: 10:00-22:00
겉에서 보면 왠지 중국 음식을 팔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겨요.
오후 3시 쯤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맛집이 많은 신포동에 온거라 술집인 양지부대고기가 열었을까 걱정했는데 아침 10시부터 연다고 되어있어서 다행히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해서인지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요. 내부는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듯 옛날 시골 식당을 생각나게 했어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정돈되고 깔끔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한 쪽 주방에서 준비를 해줍니다.
제가 주문한 모듬철판구이입니다. 버섯, 양파, 베이컨, 소시지, 소고기, 감자를 큰 철판에 넓게 깔아 구워먹는 음식이에요. 가격은 35,000원인데 예전부터 이 가격을 유지해오고 있다고 해요. 다른 블로그에서 봤을 때는 소고기가 두 덩이인 줄 알았는데 큰 한덩이였어요.
먹는 방법은 별 다를 것 없이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를 버터에 구워서 밑반찬과 함께 먹는 거예요.
소고기가 아주 먹음직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양으로 보면 3명이서 먹는 게 딱 적당할 것 같아요. 저는 둘이서 먹었는데 많이 남겼어요.
소고시 14,000원에 더 추가를 해주고 있어요. 소시지, 햄, 베이컨 추가는 7,000원입니다.
케찹이 뿌려진 양배추가 약간 언발란스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진짜 필수 밑반찬이에요. 베이컨, 소시지, 햄을 먹으면 너무 느끼해서 케찹이라도 있어야 계속 먹을 수가 있어요. 갓김치, 무채, 배추김치도 함께 나와서 느끼함을 중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이 날은 술을 먹고싶지 않아서 주문하지 않았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술은 안시키냐고, 여기 오는 손님들 모두 술을 먹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먹는 동안 약간 눈치보였어요.
직원 아주머니께서 다 구워주시고 잘라주십니다. 마지막에 마늘가루도 뿌려서 엄청 느끼할 수 있는 철판구이를 조금 느끼하게 만들어요.
버터에 구워진 양파는 엄청 달고 고소했어요. 햄과 소시지, 베이컨은 남겼는데 양파는 맛있어서 다 먹었답니다.
아쉬운 점은 같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찌개나 국도 없다는 거예요. 가격에 비해 밑반찬이 너무 부족했어요. 첫 방문은 너무 설렜지만 다시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인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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