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산 맛집 먹을만한 것 바베큐 보리밥 파전 막걸리 산책로 형제봉 폭포농원 벚꽃 13번 버스 경기대학교 근처 산책 등산

광교산 맛집 폭포 농원

 

광교산 입구에 위치한 폭포 농원은 등산 전 후 식사하기 좋아서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시는 유명 맛집이에요. 13번 버스를 타시면 광교산 종점까지 오실 수 있어요. 주차 할 곳이 협소하고 주말에 가면 길이 많이 막히기 때문에 자가용보다는 버스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위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67-3

 

전화번호

031-256-9774

 

폭포농원

 

최근 리모델링을 해서 외관은 아주 깔끔해요.

 

폭포농원 화장실

 

기존 화장실은 깨끗한 편은 아니었는데 새로 지어서 남녀 구분되고 1인 화장실로 되어있어서 더 깔끔하고 안전해요.

 

폭포농원 실외

 

폭포농원은 실외에서 산을 보면서 먹는 맛이 있어서 대부분의 손님이 밖에서 식사를 하고 있어요. 테이블도 깨끗하지 않고 의자도 불편하고 벌레도 많이 돌아다니지만 산에 있는 음식점만의 감성이랄까요.. 좋긴 해요. 하지만 코로나 시국에 거리두기를 지키고 있지는 않는 모습이었어요. 떨어져 앉지 않는다면 아크릴 투명 가림막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저 모습을 보니 밖에서는 전혀 먹고 싶지가 않아져서 상대적으로 손님이 적은 실내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폭포농원 실내

 

새로 리모델링을 하면서 실내에서도 취식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실외보다는 사람이 없고 의자도 편하면서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메뉴판이 크게 달려있어서 메뉴를 고르기 편했네요. 주방도 뚫려있는다는 건 청결에 자신감이 있어서겠죠? 보리밥정식과 막걸리, 파전을 주문했어요. 바비큐는 가성비가 좋지 않아서 패스하고 냉묵밥을 시키고 싶었는데 아직 온 묵밥밖에 없다네요. 엄청 더운데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폭포농원 장독대

 

실내에서 밖을 바라본 풍경이에요. 장독대가 매우 많네요.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해요.

 

보리밥

 

8,000원 보리밥 정식이에요. 보리밥을 시켜야 각종 나물과 쌈, 된장이 세팅돼요. 그래서 거의 모든 손님이 보리밥을 시키는 것 같아요. 밥 양이 적으면 조금만 더 달라고 하면 주시는데 아예 한 그릇을 더 먹고 싶으신 분들은 추가 주문해야 하는 건 매너인 거 아시죠~?

 

파전

 

노릇노릇하게 구운 파전은 10,000원이에요. 해산물은 기대를 안 했는데 오징어도 들어 있어서 좋았어요. 크기는 예전보다는 작아진 것 같지만 맛은 있었어요.

 

파전 한 입

 

속까지 잘 익었고 오징어도 쫄깃쫄깃해요.

 

보리밥 세트

 

보리밥에 모든 나물을 넣고 고추장을 넣어 비비면 먹을 준비 끝! 맛은 평범한 보리밥 맛이에요. 꼭 참기름을 넣어 드세요. 보리밥에 함께 준 쌈을 싸 먹으면 금방 배가 불러져요. 상추쌈이 싱싱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막걸리

 

 
산 감성에 빠질 수 없는 막걸리도 하나 시켰네요. 장수먹걸리는 3,000원이라 다른 술집보다는 저렴한 편이에요. 보리밥과 파전에 막걸리 한 잔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답니다.

 

폭포농원 외관

 

다 먹고 나와 찍은 폭포 농원 외관~ 리모델링을 잘해놔서 간판도 눈에 띄네요.

 

바베큐

 

여기는 바비큐를 굽는 곳이에요. 음식점 들어가는 입구에 있어서 냄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시는 분들은 꼭 주문하시게 될거예요. 저는 너무 많이 방문해본 단골이라 오늘은 바베큐를 시키지 않았지만 처음 오는 분들은 바비큐도 드셔 보세요.

 

장독대

 

장독대가 엄청 많은데 뭐가 있는지 물어볼 걸 그랬어요. 김치가 있을까요? 밑반찬으로 준 김치가 맛있더라고요.

 

손 씻는 곳

 

 
밥 먹기 전과 후에 손을 씻을 수 있는 개수대가 있어서 좋았어요. 굳이 화장실까지 가지 않고 바로 손을 닦을 수가 있어서 요즘 시국에 딱 알맞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공용시설에서는 비누가 아니라 눌러서 쓰는 핸드워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비누는 여러 사람이 만지는 거라 공용시설에서는 별 효과도 없을 것 같고 매우 찝찝한 기분이 들어 별로예요.

광교산에 가시는 분들은 폭포 농원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엄청 감동적인 방문은 아니겠지만 평타는 해서 실망하진 않을 것 같고, 무엇보다 위치가 광교산 입구 바로 밑이라 찾기도 쉽고 왔다 갔다 하기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