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 에버뷰 펜션
두 번째 방문한 에버뷰 펜션!
첫 방문은 겨울이었는데 객실이 깨끗하고 바베큐장도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또 왔다.
뭐니뭐니해도 깔끔한 게 큰 장점이라 대학생 MT로 오기도 좋고 가족이나 커플 여행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최고다.
주소: 인천 중구 용유서로 348번 길 16
전화번호: 010-3601-6265
입실시간: 15:00 이후
퇴실시간: 11:00
바비큐 시간: 18:00 - 22:00
안내판을 따라 들어가면 언덕에 있는 주차장과 펜션 바로 앞 평지 주차장이 있다.
입실 가능한 15시에 맞춰 가지 않으면 언덕에 주차한다고 보면 된다.
밖엔 잔디와 예쁜 포토존도 있어서 강아지랑 뛰어놀기 좋을 것 같다.
여긴 애견 동반 펜션이기 때문에 밤에 강아지가 짖는 소리가 날 확률이 높다.
소리에 예민한 분들은 심사숙고해야 한다...
첫 번째 방문 땐 강아지가 밤에 거의 1시간 동안 짖었고
이번엔 새벽에 강아지 짖는 소리 때문에 손님끼리 소리 지르며 싸웠다..
1층 객실을 예약하면 여기서 바비큐를 할 수 있다.
예약 정보를 확인하고 바비큐를 이용할 손님은 숲&그릴 비용으로 2만 원을 현장에서 결제하면 된다.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해야 하는 것 같다.
퇴실할 땐 앞 바구니에 키를 넣어 반납하면 된다.
1층엔 정수기가 있어서 물을 떠다 마실 수 있다. 객실 내 생수는 준비되어있지 않다.
1층부터 5층까지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2층 바깥에는 분리수거장이 있고, 바베큐장을 가려면 5층에서 내려 계단을 이용해 6층을 가면 된다.
선택한 방은 2인에서 최대 3인까지 가능한 오션뷰 원룸형 침대룸~
9평이라 넓지는 않지만 둘이서 불편하지 않게 쓸 수 있는 크기이다.
1월에 방문했을 땐 온돌룸을 선택해서 바닥에 푹신한 이불을 깔고 잤었는데
그때에 비해서 침대가 있어서 그런지 방이 좁아 보였다!
후기 중에 매트리스 스프링이 낡아서 삐걱거린다는 말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내가 묵은 호수의 매트리스는 멀쩡했다.
[객실 물품]
TV, 에어컨, 침대, 냉장고, 전자레인지
취사도구(냄비, 프라이팬, 스탠 볼, 채반, 가위, 칼, 감자칼), 식기도구(수저, 포크, 접시, 그릇, 컵 등)
비누, 치약, 샤워 스펀지,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드라이기, 수건 4장, 모기약
깔끔한 주방~
객실에서 사용한 도구들은 전부 설거지해놓고 퇴실해야 한다.
전 손님이 설거지를 하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깨끗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릇에 이물질이 묻어있는 걸 보고 전부 새로 설거지 후 사용했다.
냉장고에 안내문이 붙어있다.
충분히 지킬 수 있는 것들이라 딱히 신경 쓰일만한 주의사항은 없다.
냉장고가 큼직해서 사온 재료들이 넉넉하게 들어갔다.
냉동 기능은 엄청 좋진 않아서 생수를 넣어놓으면 살얼음 낀 맛있는 물을 먹을 수 있다.
아, 근데 냉장고 문을 열자마자 비린내가 확 났다.
냉장고 탈취제가 들어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식기도구는 깔끔하게 트레이에 정리되어 있다.
조리는 인덕션으로 가능한데, 냄새가 심한 고기나 생선류 빼고는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침대 앞엔 화장대와 TV가 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리모컨의 반응 속도가 너무 느렸다는 것이다.
리모컨 버튼을 누르면 5초 뒤에 작동해서 답답해 미치는 줄..
그래서 한 채널만 틀어놓고 건드리지 않았다.
큰 창을 열면 해수욕장이 바로 보인다. 말만 오션뷰가 아니라 진짜 보여서 좋다.
해수욕장도 걸어서 10분 이내에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바비큐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엘리베이터는 5층까지만 있는데 바베큐장은 6층이라 5층 객실이 꿀이다.
바베큐장에는 그릇, 컵, 가위, 집게 등 간단한 도구와 소금, 쌈장 등이 있다.
부르스타가 있어서 고기를 먹으면서 따로 다른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
정육점에서 사 온 싱싱한 삼겹살~
고기는 사장님이 바베큐장 한쪽에서 초벌해 가져다주신다.
돼지고기만 초벌 해주기 때문에 꼬치나 소고기, 닭고기 등은 알아서 그릴에 구우면 된다.
초벌도 먹음직스럽게 잘해주셨다~
예전엔 옆에서 구워주기까지 했는데 이번엔 바베큐장 이용 손님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어느 순간 안 계셨다.
호일을 깔고 조금만 구우면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재방문인 걸 아시고 사장님께서 챙겨주신 마시멜로까지 맛깔나게 구워 먹었다!!
이번에 갖고 간 바비큐 소스인데, 해외직구로 구매하느라 조금 오래 걸려서 을왕리도 좀 늦게 왔다. ㅎㅎㅎ
사실 이거 찍어먹으려고 온 거나 다름없다.
시중에 파는 바비큐보다 깊은 맛있고 향도 강해서 삼겹살보다는 폭립에 잘 어울릴 것 같다.
퇴실할 때 사무실에 키를 반납하고 간단하게 분리수거를 해놓으면 된다.
이번에도 만족스러웠던 에버뷰 펜션 방문 후기 끝~
장점
깨끗하다
애견 동반이 가능하다
해수욕장이 가깝다
바베큐장 시설이 좋고 초벌을 해준다
엘리베이터가 있다
냉장고가 작지 않다
단점
밤에 강아지 소리로 시끄러울 수 있다
쓰레기를 내다 놓는 게 아니라 분리수거까지 해야 한다
(문 앞에만 내놓으라는 펜션도 많은데 이 점이 가장 불편)
늦게 가면 언덕에 주차해야 해서 불편하다
을왕리 길거리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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