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탁기 T1207W7 급수 안 됨 고장 수리
세탁기를 작동시키고 다른 일을 하러 갔다가 한 시간 뒤에 세탁기를 확인하러 갔는데
계속 세탁단계에서 물 통에 물만 채워지고 있었다.
보니까 물이 차는 족족 다 배수관으로 빠져나가는 것이었다...
자가 수리하는 방법을 찾아봤는데 부품 중 벨로우즈라는 부분에 이물질이 끼면 물이 안 찰 수 있다고 해서
세탁기를 엎어놓고 배수관 빼서 손도 넣어보고 보기도 했는데 나는 아무것도 찾을 수가 없었다.
좁은 세탁실에서 이리저리 옮기고 엎고...
힘든데 결국 해결도 안 돼서 숨고와 lg 서비스 센터를 통해 세탁기 수리 의뢰를 했다.
숨고는 이물질만 빼는 데 5만 원이라고 했고 lg는 4만4천원 이래서 LG서비스센터에 맡겼다.
[LG 서비스 센터]
1544-7777
▼숨고 세탁기 분해청소 후기 ▼
수리 받기 전날에 혹시나 다시 될까 해서 10분 동안 물을 다시 받아봤는데 저 정도밖에 안 찼다..
여전히 물 받는 족족 배수되어버리는 세탁기 ㅠㅠ
여러 도구로 분해하시는 걸 보고.. ㅋㅋㅋㅋ
나는 저걸 손으로 해결하려 했구나~~~
역시 기술자를 부르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소리만 듣고 뭐가 낀 것 같다고 하시면서
뭐 잃어버린 거 없냐고 하셨는데 도저히 생각해봐도 없어진 물건이 없었다..
두둥!!!
일회용 인공눈물.. ㅠㅠㅠ 진짜 눈물이 난다.. 겨우 이것 때문에..
이게 pv케이스에 끼어있다고 했다.
나가기 전에 생각나면 인공눈물을 바지 주머니에 넣어 다니곤 했는데
이번에 깜빡했나보다... 이제 꼭 가방에 넣고 다녀야지..
이제는 지퍼달린 옷을 빨기도 겁이 난다..
동전이나 옷핀, 속옷 와이어가 많이 걸린다고 한다.
출장비 18,000원에 수리비 26,000원이 나왔다.
인공눈물 비용 참 비싸다.. ㅎ ㅠㅠ
그래도 오신 김에 세탁기 수평도 맞춰주시고
다른 lg제품 점검받을 거 없냐고 물어봐주셨다.
아쉽지만 없어서 패스!
드디어 5일 만에 세탁이 가능해졌다.. ㅠㅠㅠ 감격...
결론
세탁하기 전에 주머니를 꼭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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