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리뷰

나주면옥 갈비탕 인천 숭의역 회식 점심 외식 추천

럽마랍 2021. 11. 1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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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면옥 갈비탕 

 

숭의역 갈 때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방문하게 된 나주면옥! 볼 때마다 손님이 많아서 언젠가 한 번은 오고 싶었는데 직장에서 적정 인원씩 모여 점심 회식을 한다는 뜻하지 않은 기회로 오게 되어 기분이 좋다. ㅎㅎ

< 매장 정보 >

위치: 인천 미추홀구 능해길 5

운영 시간: 매일 00:00 - 24:00

매장 번호: 0507-1308-2118

매장

매장이 넓어서 회식, 외식을 위해 찾는 손님이 많다. 점심 시간에 갔는데도 거의 모든 테이블이 여러 명이 모여 고기를 구워 먹고 있을 정도로 단체손님이 많은 식당인 것 같다.

메뉴

맛있어 보이는 여러 메뉴 중 갈비탕 픽~ 점심특선도 괜찮아 보인다.

김치

김치는 열무, 깍두기, 배추김치 총 3가지 종류가 나왔다.

열무는 청양고추 맛이 나면서 매콤한 맛이 강했다. 이런 맛은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해서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매력 있는 맛이라 계속 손이 갔다.

 

배추김치는 딱 전형적인 담근 김치라 너무 맛있었다, 최근에 먹은 김치 중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짜지않고 숙성도 잘 돼서 흰쌀밥과 잘 어울렸다. 깍두기도 칼칼함과 단 맛이 조화로웠다. 굿! 나주면옥... 김치 맛집이다... 김치만 따로 팔면 사가고 싶을 정도~

셀프코너

셀프코너에서 부족한 반찬은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맛있는 반찬은 순식간에 없어지는데 그럴 때마다 직원을 불러 리필을 하는 과정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주면옥은 그런 귀찮은 과정 없이 바로 내가 리필 해갈 수 있으니 좋은 듯~~

갈비탕

갈비탕에는 큰 갈빗대 2개가 나온다. 이 양에 13,000원이면 적당한 가격인 듯 하다! 1년 전까지만 해도 만 삼천 원짜리 갈비탕은 고급 식당에서나 봤는데 요즘은 이 정도 가격이 보통이라 슬프다. ㅠㅠ 탕 중에 내 최애가 갈비탕인데 너무 비싸~

갈비탕

와우 사진으로 다시 봐도 갈비가 엄청 두툼한 게 보인다. 인삼도 들어 있고 대파도 듬성듬성 들어 있는 게 아니라 때려 부으셨다. ㅎㅎ 정성 가득 영양을 신경 쓴다는 게 느껴진다~

대추는 없지만 있어도 안 먹는 편이라 오히려 없는 게 좋았다! 당면은 갈비 밑에 깔려 있으니 메인인 갈비부터 먹고 당면은 천천히 즐기는 걸로~

 

갈비탕 국물은 적당히 기름지고 시원해서 숙취해소에도 좋을 것 같다.

자른갈비

갈빗대를 잡고 뜯는 건 내 취향이 아니라 가위로 잘랐다.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큰 힘을 주지 않아도 잘 잘렸다. 지방보다는 살코기가 많아 담백했고 국물이 깊게 스며들어 육수 맛과 고기 맛이 하나가 됐다. 흰쌀밥 한 숟가락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갈비를 올리고 담금 김치를 올려주면~ 크으~~~ 술이 생각나는 맛이다.

 

갈비탕이 이렇게 맛있다면 분명히 양념갈비도 맛있을 것 같다. 재방문 의사 엄청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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