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통 얼레꼴레만두 떡볶이
인천 3대 떡볶이라고 불리는 얼레꼴레만두!
평을 보면 예전 노포 시절 때와 맛이 달라졌다,
여전히 맛있다로 나뉘길래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이럴까
궁금해서 다녀왔다.
매장은 빌딩 안에 있어서 밖에 간판이 없다.
희망 나눔 병원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인다.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293-37
가게 내부가 굉장히 청결하다.
자리도 많고 매장도 넓어서 더 쾌적한 것 같다.
평일 오후에 갔는데 웨이팅 하는 사람도 없고
먹는 사람도 두 팀뿐이었다.
기다리는 거 싫어하는 사람은 주말보다
평일을 노리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한다.
떡만이와 순대 주문!
가격은 각각 3,500원이다.
셀프바에서 단무지와 물, 앞치마를 가져가면 된다.
전자레인지 옆에 통으로 놓인 후추는
떡볶이 국물에 뿌려 먹으라는 용도로 놓여 있다고 한다.
단무지가 엄청 아삭아삭했다.
짱짱
테이블 옆 서랍에 휴지와 물티슈가 있다.
주문한 떡만이와 순대가 나왔다.
원래 내장 포함된 순대가 먹고 싶었는데
품절 이래서 너무 아쉬웠다.
불어 터지기 일보 직전인 밀떡 내 취향이다.
밀떡은 푹 익혀 먹어도 맛있어서 쌀떡보다 좋아한다.
국물이 달콤 매콤해서 숟가락으로 계속 떠먹었다.
매장에 비치된 후추를 뿌려 먹어도 된다.
매장 둘러보니 손님들이 쟁반에
1인 1 후추를 놓고 있었다.
나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 내 입맛에 맞을지 몰라서
종이컵에 덜어왔는데
후추 넣고 안 넣고의 차이가 많아서
어느 한쪽을 고를 수가 없다.
만두는 그냥 먹는 것보다
반으로 잘라서 국물에 푹 적셔 먹는 게 제일 낫다.
만두 맛집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한 탓인지
안에 들어간 당면 소는 맛있었는데
피가 뚝뚝 끊긴다고 해야 하나?
조금 실망했다.
순대는 군내 없이 무난했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 간, 허파도 먹어보고 싶다.
드디어 인천 3대 떡볶이 얼레꼴레만두에 방문했는데
한 마디로 가성비 좋은 옛날 떡볶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막 엄~~ 청 맛있지는 않은데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양념과
거기에 어울리는 손만두까지
한 번쯤 와 볼만한 곳이다.
동인천 늘봄분식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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