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오미크론 증상 목아픔 인후통 병원 신속항원검사 비용

내가 실제로 겪은 오미크론 증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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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아침 회사를 가려고 일어났는데 목이 간지럽고 까끌한 느낌이 났다.
일하는 내내 마른기침과 목이 따끔거리는 느낌이 계속되었다.
열체크도 계속했지만 정상온도보다 낮거나 정상온도로 나와서 오미크론일 거라는 생각은 안 했다.
그래도 목이 아프니까 퇴근하자마자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인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코로나 검사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이 북적북적해서 두려워졌다.

3.16

아침에 목 아픔이 더 심해져서 바로 신속항원검사를 하러 내과에 갔다.
검사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이 꽤나 많아 30분 정도 기다린 후 신속항원검사를 했다.
30분 후에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집에 가서 대기했다. 결과는 양성...
남들이 흔히 말하는 증상인 열이나 몸살이 없었기 때문에 믿기지가 않아서 병원에 전화해 재차 확인을 했지만 양성이니 자택에서 대기하라는 말 뿐이었다.
목만 따끔거릴 뿐 크게 아픈 곳은 없었기 때문에 일을 안 나가고 7일 휴식이 생겨서 마냥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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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항원검사비용은 보통 5,000원이고 의료급여를 받는 사람 중 1종은 무료 2종은 1,000원을 지불한다.
검사비용을 내는 게 아니라 진료비만 받는 거라고 한다.

3.17

목소리가 안 나오기 시작했다. 기침할 때마다 목이 찢어지는 느낌이다.
콧물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계속 훌쩍거려야 해서 너무 불편했다. 어지럽고 구토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3.18

목소리가 안 나오는 건 여전했다.
목이 뜨겁고 불타는 느낌이 났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귀까지 먹먹해지고 뜨거웠다.
뭘 삼키기도 힘들 정도로 목에 칼날이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고 기침할 땐 큰맘 먹고 해야 할 정도로 고통이었다..
기침할 때마다 가래가 나왔다. 눈이 충혈되고 눈이 붓고 아팠다.

3.19

목 통증에 익숙해진 것인지 참을만한 고통이 됐다. 목소리는 여전히 나오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