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 파스타 맛집 운멜로 1호점 엄마랑 데이트 내돈내산 재방문
운멜로 행궁동 파스타 맛집
엄마랑 같이 오랜만에 파스타를 먹으러 행궁동에 갔다.
주말 오후에 가서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웬만한 곳은 웨이팅 30분은 기본이길래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몇 달 전에 갔던 운멜로를 다시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없다고 해서 재방문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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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수원제일감리교회 근처이고
운멜로 건물 앞에는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왔다면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운멜로 1호점은 주택을 개조한 곳이기 때문에
대문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보인다.
딱 봐도 감성적인 파스타집이라서 블로그 리뷰도 많고 인스타에서도 인기가 많다.
수원 MZ세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만큼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콘셉트에 맞게
내부도 체리 몰딩에 화이트 + 원목 + 그린 인테리어라서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메뉴는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샐러드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양식에 어울리는 주류인 와인 종류가 은근히 많다.
가격은 인근 레스토랑과 비슷한 가격이거나 저렴한 편이다.
세트메뉴와 스테이크 콤보도 있어서 다양한 메뉴를 먹고 싶다면
세트를 주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스테이크 바비큐(20,000), 까르보나라(14,000), 판체타 로제(16,000)이다.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 전에 식전 빵과 물, 그릇, 포크, 숟가락이 나온다.
식전 빵은 빵에 마늘 스프레드를 발라 구웠다.
물은 직원이 테이블에 와서 따라주는데, 다 먹어갈 때쯤 알아서 리필해 준다고 하지만
이 날 근무했던 직원들은 그러지 않아서 불편했다.
스테이크 바베큐 20,000
안심과 수제 소스로 만든 스테이크 바베큐는 달짝지근한 맛이 강했다.
후추 간이 된 푸실리 파스타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하얀색 치즈 소스는 한 번 더 리필해 먹을 정도로 스테이크와 잘 어울렸다.
까르보나라 14,000
까르보나라는 딱 우리가 생각하는 꾸덕한 까르보나라!
담백하고 고소해서 같이 주문한 매콤한 로제 파스타와 잘 어울렸다.
버섯과 베이컨 양도 많아서 양이 아주 푸짐하게 느껴진다.
근데 다른 파스타집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에 재방문 할 땐 다른 메뉴를 주문할 것 같다!
판체타 로제 20,000
로제는 생각보다 느끼했다. 하지만 상당히 매콤해서 그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까르보나라와 동일하게 버섯과 베이컨이 있어서 차별점이 없었다.
차라리 파스타 2개보다는 리조또 하나, 파스타 하나를 주문하는 게
질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32번 길 4 2층
- 11:30 - 21:30 (20:30 라스트 오더)
- 15:00 - 16:30 브레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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